자담치킨이 1일 만우절을 맞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특별한 ‘투명치킨’을 공개했다.

공개된 SNS 사진 속에는 노란 그릇 이외에는 닭다리로 추정되는 실루엣만 보일 뿐 치킨의 모습은 볼 수 없다. 하단 글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치킨을 위해 자담치킨에서 투명한 치킨을 출시했다는데?’라는 말이 쓰여 관심을 유도했다.

이는 사실 진짜 투명한 치킨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영양성분부터 조리과정까지 깨끗한 자담치킨을 소개하기 위한 만우절 기념 이벤트로 밝혀졌다.

자담치킨은 고객들이 치킨과 사이드 메뉴의 영양성분과 칼로리, 알레르기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배달 어플을 통해 영양성분표를 게시하고 있다. 제품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치킨이라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우절 이벤트로 재치 있게 설명한 것.

이를 부가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다른 사진에는 실제 자담치킨이 제공하고 있는 성분 분석표도 함께 게재됐다. 뿐만 아니라 보다 재밌게 만우절을 즐길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한 치킨 제공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만우절을 맞아 고객들과 더욱 소통하려는 의미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실제로 투명한 치킨을 출시한 것은 아니지만 그처럼 투명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자담치킨임을 알리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자담치킨 공식 블로그에서도 만우절을 기념해 색다른 ‘호불호 치킨 신메뉴’를 공개했다. 가지를 이용한 치킨을 비롯해 건포도 토핑, 따뜻한 파인애플 치즈볼까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매력적인 메뉴들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