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치킨이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핫후라이드치킨에 대해 매운맛은 대중화하고 고급스러운 맛은 더욱 강화되도록 개선을 단행했다고 13일 알렸다.
자담치킨은 최근 대중적인 매운맛을 추구하기 위해 핫후라이드 염지를 변경했다. 기존에 들어가던 매운맛 염지제 성분을 조정해 소화기관에 무리가 가지 않게 보완한 것. 기존의 바삭하고 매콤한 자담치킨 특유의 핫후라이드치킨 맛은 고수하되,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도록 염지 성분을 업그레이드했다.
자담치킨은 맵슐랭치킨을 비롯해 다양한 매운맛 치킨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매운 치킨 명가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매운 치킨의 베이스가 되는 핫후라이드치킨은 매니아층이 견고한 자담치킨의 스테디셀러로서 오래 인기를 끌어온 메뉴다. 후라이드의 담백함은 잃지 않으면서 매콤하게 염지해 첫맛은 고소하고 끝맛은 깔끔하게 매운 것이 핫후라이드치킨의 특징. 그러나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지 않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고객들은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메뉴이기도 했다.
이번에 자담치킨이 핫후라이드치킨의 염지를 변경한 것은 이와 같은 아쉬움을 수용해 좀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맵슐랭치킨 등 핫후라이드 응용 메뉴들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자담치킨은 핫후라이드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염지에 사용하는 소금을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전면 교체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과거 히말라야가 바다에 가라앉아 있을 때 생긴 암염으로,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미세 플라스틱 혼입 걱정이 없기 때문에 프리미엄 소금으로 손꼽히고 있다. 자담치킨은 기존 후라이드 계열 치킨에 이미 핑크솔트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에 핫후라이드 계열 원료육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전메뉴 원료육의 염지에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사용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새로 업그레이드된 후라이드치킨은 10월 중순부터 뼈 치킨과 순살 치킨이 순차적으로 전국 가맹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핫후라이드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좀 더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일부 재료에서 변화를 줬으니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